날이 더워지니 시원하고 새콤한 물회 생각이 간절해지더라고요. 검색 끝에 찾은 달서구 물회 맛집, 동해횟집에서 물회와 가자미회를 푸짐하게 먹고 왔습니다. 차를 가져가 술은 못 마셨지만, 콜라 한 캔과 함께 즐긴 해산물 한 상차림은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목차
- 달서구 물회 맛집 동해횟집 방문 계기
- 위치 및 주차 정보
- 메뉴 구성 및 분위기
- 주문한 메뉴 – 물회, 가자미회
- 식사 후기 및 아쉬웠던 점
- 총평 및 재방문 의사
1. 달서구 물회 맛집 동해횟집 방문 계기
유난히 더운 날, 입맛도 없고 기운도 빠져서 시원한 걸로 한 끼 해결하고 싶더라고요. 그러다 ‘물회’가 딱 떠올랐고, 평소 해산물 좋아하는 친구와 함께 달서구 물회 맛집을 검색하다가 ‘동해횟집’을 알게 됐어요.
블로그 후기도 괜찮고, 회도 푸짐하게 나온다길래 기대하며 차를 몰고 동해횟집 쪽으로 향했습니다.
2. 위치 및 주차 정보
동해횟집은 조용한 주택가 쪽에 자리 잡고 있어요. 외관은 일반적인 횟집 느낌이라 큰 기대는 없었는데, 안으로 들어가니 넓고 쾌적한 실내가 반겨줬어요.
주차는 가게 앞과 옆 골목에 가능했어요. 주말 점심에 방문했는데 다행히 매장앞에 여유 공간이 있어 어렵지 않게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3. 메뉴 구성 및 분위기
메뉴판을 보니 회 정식부터 물회, 모둠회, 해산물탕 등 다양한 해산물 요리가 준비돼 있었어요.
이 날 저희는 간단하게 물회 1인분과 가자미회 소자를 주문했어요. 술을 마실까 고민도 했지만 차를 가져온 상태라 대신 시원한 콜라 한 캔을 주문했죠. 의외로 콜라와 회 조합도 괜찮았어요.
가게 분위기는 조용하고 손님들도 대부분 회 좋아하시는 연령층이라 편하게 먹을 수 있었고, 테이블 간격도 넉넉해서 대화 나누기 좋았습니다.
4. 주문한 메뉴 – 물회, 가자미회
🥣 물회
주문하고 10분쯤 지나 물회가 나왔어요.
큼직한 스테인리스 그릇에 싱싱한 회가 한가득, 그 위로 얼음 동동 띄운 육수, 그리고 잘게 채 썬 오이, 배, 양배추, 미역, 초고추장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었어요.
한 입 먹는 순간 속이 확 풀리는 기분이었어요. 육수는 달달하면서도 과하지 않고, 회는 식감이 탱글탱글해서 씹는 맛이 정말 좋았어요. 국수 사리도 같이 나오는데, 회 몇 점 건져 먹고 마지막에 국수에 육수 쓱쓱 비벼 먹는 게 최고였어요.
🐟 가자미회
가자미회는 소자였지만 양이 꽤 넉넉했어요. 얇게 저민 가자미살은 투명하게 윤이 나고, 씹을수록 단맛이 올라오는 게 신선도 자체가 다르더라고요. 초장보다는 간장 와사비에 콕 찍어 먹는 게 훨씬 맛있었어요.
함께 나오는 기본찬도 괜찮았어요. 미역국, 샐러드, 오징어젓, 명이나물, 마늘쫑 등 다양하고 정갈하게 준비돼 있었고, 리필도 빠르게 해주셔서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5. 식사 후기 및 아쉬웠던 점
전체적으로 대만족이었습니다. 물회는 신선하고 시원했으며, 육수의 간도 적절했고 회의 양도 아낌없었어요. 가자미회도 냄새 없이 깔끔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고요.
무엇보다 직원분들의 응대가 친절했고, 식사 후 바로 물컵이나 반찬을 챙겨주시는 디테일한 서비스가 기억에 남네요.
아쉬운 점이라면 테이블마다 칸막이나 파티션이 없어 조용한 분위기를 원하는 분들에게는 다소 불편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회식보다는 점심식사나 가족 외식 분위기로는 전혀 문제 없었습니다.
6. 총평 및 재방문 의사
달서구 물회 맛집을 찾는다면 동해횟집은 분명 추천할만한 곳이에요. 시원한 물회 한 그릇과 신선한 가자미회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가격 대비 만족도가 매우 높았어요.
다음엔 가족들과 함께 와서 모둠회 정식도 먹어보고 싶어요. 술을 못 마셨던 게 살짝 아쉬웠지만, 콜라와 함께한 해산물 한 상차림도 색다르고 좋았습니다. 가성비 좋은 해산물 한 끼, 동해횟집에서 꼭 경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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