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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경상

포항 구룡포 카페 이스턴모스트, 맛있는 베이커리 솔직 후기

by 식객일지 2025.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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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구룡포 해변을 산책한 뒤, 이스턴모스트라는 카페에서 조카와 함께 소금빵·레몬마들렌·에그타르트를 맛보고 왔습니다. 바다 전망과 향긋한 빵 냄새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곳의 후기, 지금부터 전해드릴게요!

 

 

 

 

 


목차

  1. 이스턴모스트를 찾은 계기
  2. 위치 & 주차 정보
  3. 주문 메뉴: 소금빵·레몬마들렌·에그타르트
  4. 카페 분위기 & 맛 후기
  5. 총평 & 팁

1. 이스턴모스트를 찾은 계기

포항하면 유명한 곳이 여러 군데 있지만, 그중에서도 구룡포는 맛있는 과메기와 아름다운 바닷가로 잘 알려져 있잖아요. 하지만 요즘은 “포항 구룡포 카페 어디 갈 만한 곳 없을까?”라고 궁금해하는 사람들도 많아졌어요. 저 역시 마찬가지였는데, 마침 지인이 베이커리가 맛있다고 소개해준 이스턴모스트라는 카페가 눈길을 끌었죠. SNS 사진 속 소금빵과 마들렌이 특히 맛있어 보였고, 바다 전망까지 볼 수 있는 점이 끌렸습니다.

얼마 전 조카와 함께 포항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는데, 구룡포 쪽 해변 산책 후 잠시 쉬어갈 곳을 찾다가 바로 이스턴모스트가 떠올랐어요. 빵 냄새 솔솔 나는 곳에서 따뜻한 커피나 티를 마시며 바다를 바라보면, 여행의 피로가 싹 풀릴 것 같았거든요. 마침 조카도 빵 종류를 무척 좋아해서, “이거다!” 싶었습니다.

친구들에게 “포항 구룡포 카페 중에서 괜찮은 곳을 물어봤을 때도, 이스턴모스트라는 이름을 여러 번 들었고, 요즘 소금빵이 인기라 맛보지 않고는 못 배긴다는 이야기를 종종 접했어요. 그래서 이미 꽤 기대감이 높았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워 후기를 꼭 남기고 싶었습니다.

 

 

 

 


2. 위치 & 주차 정보

이스턴모스트는 구룡포 해변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었어요. 내비게이션을 찍고 가니, 구룡포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다가 한적한 골목을 지나게 되는데, 길을 잘못 들까 걱정했지만 크게 헷갈리진 않았습니다. 가게 간판도 적당히 눈에 띄어서, “아, 여기가 그 유명한 포항 구룡포 카페구나!” 하고 금방 알아볼 수 있었죠.

  • 주차 편의
    가게 앞에 전용 주차 공간이 몇 대 정도 마련되어 있었는데, 주말 오후에 가니 이미 차들이 꽤 있더라고요. 다행히 조금 기다렸다가 한 자리 비길래 거기에 댈 수 있었습니다. 만약 만차일 경우엔 해변 주차 공간도 있으니, 기회가 된다면 거기에 주차하고 산책하듯 걸어와도 괜찮을 것 같아요.
  • 가게 주변 환경
    주변에 바다 전망이 펼쳐져 있어서, 가게 입구에 서 있는 순간부터 이미 여행 기분이 물씬 났습니다. 거기에 이스턴모스트라는 가게 이름처럼, 뭔가 동쪽 바다를 바라보며 ‘가장 동쪽에 있는 감성 카페에 온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아담한 골목길에 조용한 분위기가 감돌고, 날씨 맑을 때는 구룡포 항구 쪽 풍경도 함께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3. 주문 메뉴: 소금빵·레몬마들렌·에그타르트

조카와 저는 빵 종류를 많이 시도해보고 싶었는데, 우선 메뉴판을 보니 소금빵이 가장 눈에 띄었어요. 또 레몬마들렌과 에그타르트도 인기라고 해서, 결국 세 가지를 잔뜩 들고 카운터로 향했습니다. 음료로는 애플주스와 자몽에이드, 조카의 뽀로로 음료로 주문했습니다.

 

 

 

 

 

  • 소금빵
    요즘 핫한 트렌드답게, 이 빵은 모양은 단순하지만 한 입 베어 물면 버터의 향이 깊게 배어나오고 겉은 살짝 바삭, 안은 촉촉하게 구현돼 있어요. 이스턴모스트의 소금빵은 특히 소금 간이 적당히 들어가 감칠맛이 나고, 겉면이 살짝 구워져 버터의 고소함이 극대화되었다고 느껴집니다. 한 번 베어 물면 계속 손이 가서, 조카와 제가 금방 하나를 해치웠어요.
  • 레몬마들렌
    마들렌 자체가 워낙 달콤하고 부드러운 디저트이긴 한데, 레몬의 상큼함이 곁들여지니 식사 후 입가심용으로 딱이었어요. 특히 구루룩한 식감과 산뜻한 레몬 향이 어우러져 계속 집어먹게 되더라고요. 단맛이 강하긴 해도, 끝에 레몬 껍질의 씁쓸함이 약간 남아서 질리지 않았습니다.
  • 에그타르트
    에그타르트는 달콤한 커스터드 크림이 포인트잖아요. 이스턴모스트의 에그타르트는 패스츄리처럼 겹겹이 얇게 된 타르트지가 바삭했고, 안에 든 크림이 부드러우면서도 계란향이 진했어요. 한 입 베어 물면 윗면이 살짝 탄 듯한 캐러멜화된 부분이 있어, 식감과 풍미가 좋았습니다. “이 정도면 포항 구룡포 카페 중에서도 베이커리 퀄리티가 상당하네!” 하고 감탄했죠.

 

 

 


4. 카페 분위기 & 맛 후기

이제 막 메뉴들을 가져다 테이블에 세팅하고 둘러보니, 내부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따뜻한 느낌이었어요. 특히 원목 테이블과 의자가 자연스럽게 배치돼 있고, 큰 창문 너머로 바다 풍경을 살짝 볼 수 있었습니다. 손님들은 적당히 있었는데, 너무 시끄럽진 않고 조용히 대화를 나누거나 책 읽는 분들도 보이더군요.

  • 실내·실외 분위기
    포항 구룡포 카페 하면 해안도로 쪽이나 항구가 보이는 공간이 많은데, 이곳은 살짝 골목 안에 위치해 있어 항구 풍경이 바로 정면에 펼쳐지는 건 아니었어요. 하지만 가게가 아늑하게 꾸며져 있고, 창밖으로는 구룡포 특유의 바닷바람이 느껴지는 환경이어서, 휴식하기 괜찮은 느낌이었습니다. 날씨가 더 좋아지면 야외 테이블 같은 곳도 있으면 좋겠다 싶었지만, 지금 상태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어요.
  • 빵 & 음료 궁합
    소금빵은 아메리카노와 환상의 조합이었습니다. 짭짤하고 고소한 빵에, 쓴맛이 있는 커피를 곁들이니 입안에서 밸런스가 맞더라고요. 반면 조카는 레몬마들렌과 밀크티를 함께 먹었는데, 양쪽 다 부드럽고 단맛이 있어서 계속 달콤한 걸 좋아하는 사람에게 딱이었어요. 에그타르트는 양쪽 누구와도 잘 어울려서, 서로 한 조각씩 나눠먹으며 행복감을 느꼈습니다.
  • 접근성 & 편의
    포항 시내에서 구룡포까지 차로 이동하려면 30~40분 정도 소요될 수 있는데, 드라이브 코스로도 꽤 괜찮아요. 다만 대중교통으로 갈 땐 노선이 제한적이니, 미리 시간표를 확인하는 게 좋을 듯합니다. 가게 내부는 테이블 간 간격이 꽤 넉넉해, 주말에도 답답하지 않았고, 아이들 동반한 가족도 몇 팀 보이더군요.

개인적으로, “이 정도 빵과 분위기라면, 여행 중간에 들러서 당 충전을 하거나 가벼운 식사를 대체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구룡포 하면 과메기도 유명하지만, 과메기만으로는 살짝 부족한 경우에 이렇게 베이커리가 맛있는 카페가 있다는 사실이 반가웠습니다.

 

 

 

 

 

 

 


5. 총평 & 팁

이스턴모스트에서의 경험을 결론 지어 말하자면, “베이커리가 단연 돋보이는 포항 구룡포 카페라는 인상이 강했습니다. 소금빵, 레몬마들렌, 에그타르트까지 모두 맛본 결과, 대체로 반죽이나 재료 퀄리티가 만족스러웠고, 달콤함과 향을 잘 조화시켜 오래 먹어도 질리지 않았어요. 조카도 “다음에 또 오자”고 할 정도니,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폭넓게 취향을 저격하는 듯합니다.

아래는 이스턴모스트 방문을 고려하시는 분들을 위한 팁을 정리해 봤습니다:

  1. 빵 종류 빨리 소진됨
    소금빵이 인기가 많아, 주말 오후쯤 가면 가끔 품절될 수 있어요. 가능한 일찍 가거나, 전화를 통해 재고 여부를 확인해 보세요.
  2. 주차 전략
    가게 앞 주차 공간이 협소할 수 있으니, 근처 유료 주차장이나 공영 주차장을 파악해 두면 좋습니다. 주말에는 관광객이 많아 금방 차가 찰 수 있어요.
  3. 바다 산책 코스
    구룡포 항구나 해변을 산책한 뒤 들르면, 더욱 맛있게 빵과 음료를 즐길 수 있습니다. 바닷바람 맞으며 소화를 시킨 다음 다시 카페로 돌아가 쉬어가도 좋아요.
  4. 음료 선택
    베이커리에 커피, 차 메뉴도 다양하니, 달콤한 빵이랑 쌉싸름한 아메리카노 조합이 최고였습니다. 달콤함을 선호한다면 밀크티나 카페라떼도 무난하고요.
  5. 자리 배치
    창가 쪽 자리가 조금 더 밝고 사진이 잘 나오니, 인스타 감성 사진을 원하시면 창가로 가셔도 좋습니다. 혼자 방문해도 부담 없는 소규모 테이블이 있어서 편리해요.

 

 

마지막으로, “포항 구룡포 카페를 어디 갈지 고민 중이라면?” 저는 이스턴모스트를 자신 있게 권하겠습니다. 바닷길 드라이브와 함께 베이커리의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 포인트예요. 특히 소금빵은 포슬포슬하면서도 버터 풍미가 끝내주니, 꼭 드셔보시길 바라요. 조카도 그렇고, 저도 또 가고 싶을 만큼 매력적인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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