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오션뷰 맛집, 돌빡라면에서 바다 그대로 담긴 해물라면 후기

포항 도구해수욕장 앞에 위치한 <돌빡라면>에서 해물 듬뿍 라면 두 그릇을 맛보고 왔습니다. 문어와 전복이 들어간 '돌빡라면', 꽃게와 전복이 들어간 '오도리라면'까지. 국물이 시원해서 밥까지 말아 먹게 된 경험! 포항 오션뷰 맛집 찾는 분께 추천드리는 솔직 후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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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방문 계기와 분위기
2. 위치 및 주차 정보
3. 메뉴 구성과 가격
4. 실제 먹은 라면 후기
5. 맛과 서비스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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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방문 계기와 분위기

포항 여행을 계획하면서 제일 먼저 검색한 키워드는 바로 포항 오션뷰 맛집. 그중에서도 눈에 띄었던 곳이 바로 ‘돌빡라면’이었어요. 도구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해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가 가능한 이곳은 SNS에서 종종 문어와 전복, 꽃게가 통째로 들어간 라면 사진으로 주목받는 곳이기도 했죠.

처음엔 ‘라면인데 가격이 조금 있네?’ 싶었지만, 막상 사진과 후기를 보니 이건 거의 해물탕 수준의 비주얼이더라고요. 특히 문어다리가 라면 위에 떡 하니 올라가 있는 걸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어요. 날이 흐렸음에도 오션뷰 창가 자리는 인기 만점이었고, 안쪽 테이블도 꽤 북적였어요. 그만큼 포항 현지인들도 자주 찾는 맛집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위치 및 주차 정보

포항 오션뷰 맛집 돌빡라면은 포항 도구해수욕장 해변 도로에 붙어 있는 독채형 건물이에요. 바다 바로 앞에 있어서 창가에 앉으면 파도 소리를 BGM 삼아 식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죠.

• 위치: 포항시 남구 동해면 도구해안길
• 주차: 가게 앞  주차 가능. 

 

 

 

 

 

3. 메뉴 구성과 가격

기본 메뉴 구성

• 돌빡라면 (문어+전복+조개) 
• 오도리라면 (꽃게+전복+조개) 

라면이라고 하기엔 해물 구성 자체가 거의 해물탕 급이에요. 실제로 문어는 통으로 데쳐서 들어가고, 전복도 1~2개씩 통째로 나와요. 꽃게도 살이 제법 꽉 찬 게 들어가더라고요. 포항 오션뷰 맛집 해물 상태가 워낙 신선해서 그런지 가격이 아깝단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4. 실제 먹은 라면 후기

🔸 돌빡라면

비주얼부터 압도적이었어요. 반쯤 자른 문어다리가 큼직하게 라면 위에 놓여 있었고, 전복도 살이 통통하게 살아 있는 게 그대로 들어갔어요. 조개도 싱싱하게 살아 있었고요.

국물은 말 그대로 ‘시원하다’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조개에서 우러난 감칠맛에 문어 특유의 깊은 해산물 맛, 전복의 고소함까지 더해지니 국물 한 숟가락마다 바다 느낌이 입안에 퍼졌어요. 면을 다 먹은 뒤엔 꼭 밥을 말아 드셔야 해요. 저희는 김가루까지 추가해서 국물에 싹싹 비벼 먹었는데, 완벽한 마무리였습니다.

 

 

 

 

 

🔸 오도리라면

이건 꽃게와 전복이 주인공이었는데, 꽃게 특유의 단맛이 국물에 잘 스며들어 돌빡라면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어요. 돌빡이 강렬하고 짭짤한 해물맛이라면, 오도리는 부드럽고 단맛이 도는 국물이 특징입니다. 전복도 마찬가지로 크고 통통했어요.

무엇보다 두 라면 모두 조개가 정말 많이 들어가 있어서 국물 맛이 밋밋하지 않고, 시원하면서도 단맛이 느껴졌어요. 비리지 않고 깔끔한 뒷맛이라 끝까지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고요. 면은 라면사리지만 해물 육수를 충분히 머금어 더 맛있게 느껴졌어요.

 

 

 

5. 맛과 서비스 총평

해물 자체의 신선도, 국물의 진한 맛, 그리고 바다 전망까지 삼박자가 완벽하게 어우러진 곳이었어요. 솔직히 이 가격에 이 구성, 이 위치면 가성비도 훌륭하다고 생각해요. 라면이라기보단 작은 해물탕에 면을 넣은 느낌이랄까요?

직원분들도 친절했고, 테이블마다 해물껍질 담을 수 있는 그릇도 따로 준비해주셔서 먹는 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밥 말아 먹는 걸 추천해주신 것도 좋았고요.

포항 오션뷰 맛집을 찾는 분께 자신 있게 추천드릴 수 있는 곳이에요. 해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무조건 만족하실 거예요. 다음엔 해 질 무렵에 다시 한 번 들러보고 싶어요. 일몰 보면서 먹는 해물라면이라… 생각만 해도 너무 근사하잖아요?